Loading the catalog…
Loading the catalog…
일본어와 러시아어에 이어 스페인어를 생각해보자. 세 언어 중 정찬용식 듣기 → 의미 → 표현 → 문법 이라는 방식이 가장 자연스럽게 적용될 수 있는 언어 중 하나가 스페인어라고 생각한다. 스페인어는 철자와 발음의 대응이 비교적 규칙적이고 실제로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하기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신 다른 문제가 있다. 바로 동사 변화다. 1. 스페인어는 처음부터 소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Cómo estás? 라는 표현을 처음 배운다고 하자. 처음부터 cómo = 어떻게 estar = ~한 상태이다 estás = estar의 2인칭 단수형 이라고 분석하기보다 ¿Cómo estás? 라는 표현 자체를 상대방의 상태를 물어보는 표현 으로 먼저 익힌다. 실제 상황에서 여러 번 듣다 보면 ¿Cómo estás? 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잘 지내냐고 묻는구나.' 라는 의미가 바로 떠오르게 된다. 2. 스페인어는 읽기와 듣기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스페인어의 장점은 철자와 발음의 관계가 영어보다 규칙적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발음 규칙을 익히고 나면 처음 보는 단어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Gracias Amigo Casa Comida 같은 단어들을 음성과 같이 접한다. 스페인어에서는 문자 공부를 끝낸 다음 듣기 가 아니라 글자를 보면서 소리를 계속 확인하기 가 효율적이다. 3. 발음은 초반에 확실하게 잡는다 스페인어는 글자를 읽기는 비교적 쉽지만 몇몇 소리는 한국어와 다르다. 대표적으로 r rr j ll ñ 같은 발음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지역에 따라 발음 차이도 존재한다. 초보 단계에서는 모든 지역 발음을 다 배울 필요는 없다. 한 지역의 음성을 기준으로 삼아 듣고 따라 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소리를 정확하게 구별하고 흉내내는 능력 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4. 단어보다 문장을 배운다 예를 들어 querer = 원하다 하나만 암기한다고 하자. 실제 대화를 하려면 또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Quiero café. 커피를 원한다. Quiero comer. 먹고 싶다. Quiero ir. 가고 싶다. 처럼 배운다. 그러면 Quiero ___. 라는 하나의 패턴을 얻는다. 새로운 단어를 배우면 그 자리에 넣으면 된다. 5. 스페인어에서 가장 큰 문제는 동사 변화다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곧 이런 형태를 만나게 된다. hablo hablas habla hablamos hablan 모두 hablar에서 나온 형태다. 처음부터 이 변화표를 전부 외울 수도 있다. 하지만 정찬용식으로 접근한다면 먼저 실제 표현을 접한다. Hablo español. ¿Hablas inglés? Ella habla español. 이 문장을 반복해서 듣는다. 그리고 왜 hablar가 계속 달라지지? 라는 질문이 생겼을 때 동사 활용을 공부한다. 6. 문법은 패턴을 압축해주는 도구다 문법을 공부하는 이유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문법은 외워야 하는 규칙 목록이 아니라 수십 개의 문장에서 발견한 공통점을 하나의 규칙으로 압축하는 도구 다. 예를 들어 hablo como vivo 라는 표현을 계속 듣다가 1인칭 단수에서는 이런 형태가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때 활용 규칙을 보면 실제 경험했던 표현들이 하나의 구조로 정리된다. 7. 스페인어는 처음부터 말하기를 많이 해도 좋다 스페인어는 초반부터 기본적인 문장 패턴을 이용해서 상당히 많은 말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Quiero ___. Me gusta ___. Tengo ___. Voy a ___. No sé ___. 같은 표현 몇 개만 확보해도 수많은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입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운 패턴으로 즉시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Quiero comer. 를 배웠다면 Quiero dormir. Quiero estudiar. Quiero viajar. 처럼 바꿔본다. 8. 쉐도잉과 직접 말하기를 함께 한다 스페인어는 리듬이 중요한 언어다. 단어 하나씩 또박또박 읽는 것과 실제 스페인어 발화는 상당히 다르게 들릴 수 있다. 그래서 듣기 → 따라 말하기 → 음성과 동시에 말하기 순서로 연습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음성을 끈다. 배운 내용을 보지 않고 직접 말해본다. 9. 스페인어 하루 30분 루틴 10분 짧은 스페인어 콘텐츠 반복 듣기 5분 스크립트 확인 5분 핵심 표현 3~5개 학습 5분 쉐도잉 5분 배운 문장 패턴을 이용해 새로운 문장 만들기 10. 스페인어에서 특히 중요한 것 스페인어에서는 문법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는 것보다 자주 사용하는 동사와 문장 패턴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초반에는 ser estar tener ir hacer querer poder gustar 같이 자주 등장하는 동사를 실제 문장에서 반복해서 접한다. 그리고 활용 형태를 조금씩 정리한다. 11. 콘텐츠를 많이 접하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스페인어는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굉장히 많다. 유튜브 드라마 영화 음악 팟캐스트 뉴스 인터뷰 브이로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어려운 콘텐츠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핵심은 내가 내용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는 쉬운 자료 를 많이 반복해서 접하는 것이다. 12. 스페인어 공부의 핵심 내가 스페인어를 처음 시작한다면 다음 순서를 사용할 것 같다. 발음 → 기본 표현 → 반복 듣기 → 문장 패턴 → 동사 변화 → 실제 콘텐츠 스페인어 역시 문법은 중요하다. 하지만 문법을 먼저 외운 뒤 말을 만드는 것 보다 실제 표현을 먼저 사용하고 문법으로 구조를 정리하는 것 이 더 자연스럽다. 결국 목표는 동일하다. ¿Cómo estás? 라는 말을 들었을 때 cómo는 무엇이고 estar의 활용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내 상태를 묻고 있다는 의미가 바로 떠오르는 것. 그 상태가 외국어를 실제 언어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
What RADAR observed and classified to build this opportunity. It is what the source published, not a verification that the offer is still active.
정찬용식 외국어 공부법 3편: 스페인어는 어떻게 공부할까?. 일본어와 러시아어에 이어 스페인어를 생각해보자. 세 언어 중 정찬용식 듣기 → 의미 → 표현 → 문법 이라는 방식이 가장 자연스럽게 적용될 수 있는 언어 중 하나가 스페인어라고 생각한다. 스페인어는 철자와 발음의 대응이 비교적 규칙적이고 실제로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하기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신 다른 문제가 있다. 바로 동사 변화다. 1. 스페인어는 처음부터 소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Cómo estás? 라는 표현을 처음 배운다고 하자. 처음부터 cómo = 어떻게 estar = ~한 상태이다 estás = estar의 2인칭 단수형 이라고 분석하기보다 ¿Cómo estás? 라는 표현 자체를 상대방의 상태를 물어보는 표현 으로…
Open source